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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익재단, 삼국유사 고조선 기록에 나타나는 환인과 그 연대기 - 선도문화 2

본부 2015-09-10 15:06:24 조회수 3,245

선도문화 2015. 08. 제19권 (한국연구재단 등재 저널) 

삼국유사 고조선 기록에 나타나는 환인과 그 연대기 

문치웅 


[ 목 차 ] 
Ⅰ. 서론 
Ⅱ. 환인과 환웅의 관계 
Ⅲ. 환인의 연대기 
3.1 제왕으로서의 桓因 
3.2 桓因과 桓仁의 연대관계 
3.3 환인들의 활동시기 
Ⅳ. 결론 


[국문요약] 

『삼국유사(三國遺事)』 고조선 조와 이를 인용한 문헌에서는 제석(帝釋) 환인(桓因), 환웅(桓雄), 단군(檀君)으로 명명(命名)된 지배자의 칭호(稱號)가 나타나지만 역사의 시대적 순서에서 桓因의 시대가 환웅보다 먼저라는 근거는 없다. 또한 桓因과 환웅이 누구인지에 대한 정보와 『삼국유사』 번역서에서처럼 桓因과 환웅이 부자(父子)관계라는 근거도 역시 없다. 환단 관련 문헌의 번역서와 해설서들에서 나타나는 또 하나의 문제는 환인들의 활동시대가 3,301년간 또는 63,182년 이어졌다는 주장이다. 이것은 『삼국유사』 번역서에서 桓因의 아들 환웅, 환웅의 아들 단군이라는 기본적 바탕에 『삼성기』와 『태백일사』에 나타나는 환인 관계 기록을 조합하여 만들어진 해설이다. 그러나 이것은 문헌의 내용을 잘못 이해함과 연대관계가 불분명하므로 인해 발생된 문제이다. 본 연구에서는 『삼국유사』 고조선 조의 『고기(古記)』인용 부분을 기초로『삼성기』의 桓因, 환웅, 단군왕검의 관계를 분석하여 환인들의 실체와 연대관계를 제시하였다.『삼국유사』 고조선 조에 대한 번역서에서 나타나는 桓因의 아들 환웅, 환웅의 아들 단군왕검이 성립되지 않는 것을 보였다. 우선 桓因은 『삼국유사』 고조선 조에 등장하는 환웅천왕의 아버지가 될 수 없으며, 환웅천왕 역시도 단군왕검의 아버지가 될 수 없음을 입증하였다. 환인과 관련하여 桓因과 桓仁의 관계와 제왕으로서의 桓因, 그를 이은 桓仁들의 연대관계를 제시하였다. 이를 통해 환인들의 활동시기는 환웅들과 동시대임도 밝혔다. 

주제어: 桓因, 桓仁, 환웅, 연대기, 단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