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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문헌에 나타난 '天降'의 의미 고찰

박성우, 문치웅 2020-12-31 16:09:22 조회수 925



 

현재 한자의 통상적인 의미로 보면 天空(하늘)’, ‘ 높은 곳에서 아래로 내려가다 풀이하여 天降 단순하게 하늘에서 내려가다 해석하고 있다. 그러나 고대 문헌에 근거하면 일찍부터 물리적 공간의 하늘(天空)’ 의미 외에도 절대 권위를 가진 인격체 또는 인격체가 거주하는 공간으로 인식하는 동시에 일을 행하기 허락, 지시, 자문을 구하는 다양한 대상을 지칭하였다. 따라서 天降 단순히 하늘에서 내려가다 인식하기보다는 내포된 의미에 대하여 세부적인 접근 분석이 필요해 보인다.

본고에서는 고대 문헌에 기록된 天降 의미를 정확히 파악하기 위한 과정으로 고문자 자형 구성을 살펴봄으로써 본래 의미를 이해하고, 출토자료의 用例 분류 제시하여 다양한 의미를 살펴보는 동시에 전래문헌에 기록된 내용을 함께 제시하여 재검토 하였다.

총괄하면, 당시 天降 용례를 사용함으로써 중요 지역이나 인물을 강조하는 기능으로 사용되었다고 보여진다. , 특정 지역을 강조하였거나 비범한 인물의 출현을 강조하기 위한 하나의 서술 용법으로 天降 사용했다는 견해를 제시해 본다.


주제어: 천(天), 천강(天降), 출토문헌, 한자의 의미, 삼국유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