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古漢字와 동아시아 古代 ㅣ [2022 역사한자 e-Conference]

본부 2022-07-12 09:59:41 조회수 3,929

2022 역사한자 e-Conference

古漢字와 동아시아 古代



한자의 올바른 해독을 통해 동아시아 고대 역사와 문화를 정립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 홍익재단에서 마련한 역사한자 제7차 e-Conference 【古漢字와 동아시아 古代에서는 고문자 분석을 통해 기록문헌의 의미를 검토해 보았다.



1발표

비왕(非王) 복사(卜辭) 중의 ()” 자 연구

                                                                                   동리엔츠(董蓮池) 교수[화동사범대학 중국문자연구응용센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商代 시기 '()'은 존엄하고 전지전능한 대상이 아니며 경배를 받지 않았다고 이해되어 왔는데 이는 상대(商代) 사회 전반의 현실과 부합하지 않는다. 비왕 복사의 분석을 통하여 '()'이 상대(商代) 일반 백성들에게 숭배되었던 최고 대상임을 논증하였다.





2발표

상대(商代) 갑골문(甲骨文), 서주(西周) 금문(金文)과 영역을 나타내는 {/}의 관계

씨에밍원(謝明文) 교수[복단대학 출토문헌&고문자연구센터]

 

殷商 갑골문과 西周 금문에 근거하면, 영역을 나타내는 {/}의 의미를 대부분 가차자 ''으로 표시하였다. ''은 일정한 구역을 의미하는 것으로, 현재 인식하는 나라()의 의미와 큰 차이가 있다.




3발표

출토자료로 본 상 유민의 해체와 재편 서주 핵심지역을 중심으로

김정열 교수[숭실대]

 

서주 왕조가 천하를 통치한 후, 상 유민은 직계가족이나 때때로 방계가족을 포함하는 확대가족 등의 상대적으로 작은 규모로 분할되어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편입되어 갔다. 이들은 강제로 거주지를 옮겼지만 경제적 권익을 보장받았고 그들 가운데 일부는 서주의 관료가 되어 왕실에 봉사하였다. 서주 핵심지역의 상 유민에 대한 새로운 이해는 서주시대의 사회 전체에 걸쳐 진행된 구조적 변동을 이해할 수 있는 실마리가 될 것이다.


  


4발표

()의 자형 변천과 의미 범주 고찰

김정남 교수[단국대]

 

''의 기원과 용법을 살펴보면서 이 표현했던 의미 범주와 다양한 해석의 양상을 확인하였다. 출토문헌, 『說文解字』 食部 부속자, 전래 문헌의 용례를 통해서 ''의 고문자 자형의 기원과 자형 변천 과정에서 파생된 각종 의미를 살펴보았다. 갑골문은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한자 체계이지만 오히려 갑골문 '''먹다'를 뜻하기보다는 제사, 시간 표시, 일식, 월식 등으로 표현되었다. 서주 청동기 이후부터 ''은 음식, 식량, 식사 횟수를 세는 양사, 먹이다 등으로 해석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