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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체분석과 역사해석 한·일공동 e-Conference l 유전체분석과 고고학으로 밝

본부 2022-09-01 13:29:08 조회수 1,539


유전체분석과 역사해석 한·일공동 e-Conference

유전체분석과 고고학으로 밝히는 한·일민족의 기원과 생활문화



동아시아 3국인 한국, 중국, 일본은 그 기원과 역사, 문화, 인종, 언어면에서 상호 밀접한 관계가 있다. 이러한 관계는 발굴되는 사람 뼈에 대한 유전학적 정보 분석과 해석, 고고학의 화학적 분석을 통해 밝혀나갈 수 있다.

홍익재단은 국내의 연구자들과 일본의 동경대, 독일의 막스프랑크연구소 등의 해외 연구자들의 협조를 받아 한·중·일을 포함한 동유라시아인 집단의 기원과 이동에 대한 과학적 지식을 축적하고 있다. 이를 통해 동아시아 선사와 고대의 문화적 다양성과 그 전파 및 융합과정을 이해하고, 동아시아 각국이 가진 역사와 문화의 계보를 입체적으로 재구성하기 위해 관련 연구 수행 및 발표·토론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유전체분석과 역사해석 한일공동 e-Conference [유전체분석과 고고학으로 밝히는 한일민족의 기원과 생활문화]에서는 한반도와 일본에서 출토된 고인골에 대한 고고학과 유전학적 분석을 통해 동북아와 동유라시아인의 유전적 원형과 문화를 살펴보았다.



[제1부] 한반도 출토 고인골에 대한 고고학과 유전학적 분석

1. 한반도 출토 고인골의 형질과 유전자 ㅣ 김재현 교수(동아대)


 

형질적으로 한국인의 두개골은 삼국시대를 지나면서 현대한국인과 같은 단두(짧은머리)로 정형화하였고, 안면은 중두(중간얼굴)~고두(높은얼굴)가 중심이 되었다. 신장은 주변국에 비해 고신장에 속한다.



2. 출토 고인골 분석으로 본 한반도 고대인의 식생활 ㅣ 최경철 교수(한양대) 



 

한반도에서는 청동기시대에 본격적인 농업이 시작되었는데 춘천 중도유적, 정선 매둔동굴, 제천 황석리유적의 인골을 분석한 결과 C4식물인 기장과 조가 중요한 식재료로 사용되었음을 알 수 있었다.


3. 한반도 출토 사람 유체에 대한 유전학적 분석 ㅣ 홍종하 교수(경희대) 


 

고DNA연구의 목적은 옛사람, 동물, 미생물 등의 DNA를 분석함으로써 옛사람들의 건강과 질병, 유전적 특징, 인류의 기원과 진화, 이동 등을 파악하는 것이다. 과거에는 PCR로 유전자를 증폭했지만, 최근에는 NGC라는 필요부분만을 증폭하는 기법이 사용되고 있다.




[제2부] 한국인과 일본 선사(先史)인에 대한 고고학과 유전학적 분석에 의한 기원과 이동 해석

1. 유전자 분석으로 본 한국인집단의 기원과 이동 - 연구의 현황과 과제를 중심으로 - ㅣ 유전·고고·역사학 융합연구단



최근 연구로 한국인, 중국인, 일본인 모두 요서의 유전자가 확산하는 과정에서 형성되었으며, 한국인이 선사시대 요서인과 가장 긴밀한 관계인 것으로 드러났다. 삼국시대까지 한반도에는 요서의 혈통과 조몬의 혈통이 혼합된 인간집단이 거주하였다.



2. 일본 조몬 게놈에까지 이어진 동유라시아인의 유전자 ㅣ 오오타 히로키 교수(동경대) 



현생인류는 아프리카에서 바이칼호 인근 북방 루트와 히말라야산맥 이남 남방 루트를 통해 동유라시아로 확산하였다. 일본열도의 조몬 IK002, 라오스의 호아빈, 바이칼호 Malta의 DNA를 비교한 결과 조몬은 남방 루트를 따라 북상하였다는 결론에 도달하였다. 



3. 고고학으로 밝히는 조몬시대의 주거와 식생활 ㅣ 가와시마 다카무네 교수(히로시마대) 

 


조몬사회는 수렵채집의 평등사회로 알려졌지만, 최근 농경의 단서가 발견되고, 수렵채집 사회 역시 계층적 분화의 가능성이 제시되고 있다. 제사유적, 뛰어난 공예품의 제작과 교환은 조몬시대 후기 이후의 사회적 복잡성과 리더층의 존재를 시사한다.



· 링크주소: http://hongikf.org/sub/sub10_02.php?p_idx=27 

· Youtube:  https://www.youtube.com/playlist?list=PLW7DupNx5uv62yxPzb8os2vvLGrZtj4b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