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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日關係史硏究』 77집(2022년 8월) 기획논문 게재

본부 2022-09-02 10:55:11 조회수 755


『韓日關係史硏究』 77집 기획논문 게재


2022년 5월에 홍익재단에서는 <근대 일본의 한국 고대사 왜곡>을 주제로 콘퍼런스를 개최하였다. 여기서 발표된 논문을 수정·보완하여 2022년 8월 『韓日關係史硏究』 77집에 《근대일본의 한국고대사 인식》이라는 기획논문으로 게재하였다. 



수록된 논문은 「근대일본의 단군 후대 창안설과 만선사학 - 시라토리 구라키치와 이마니시 류, 이나바 이와키치를 중심으로(윤병모), 고조선 건국 신화의 환인과 환웅 - 부정론에 대한 비판과 실체에 관한 탐구 -(전진국), 단군-부루-주몽 계보의 역사성과 하백녀(선석열) 등 세 편이다. 


「근대일본의 단군 후대 창안설과 만선사학 - 시라토리 구라키치와 이마니시 류, 이나바 이와키치를 중심으로(윤병모, 성신여대) 
단군이 후대에 만들어졌다고 이해한 시라토리 구라키치와 이마니시 류, 그리고 이나바 이와키치 등의 주장은 공통적으로 '승도망탄설'과 더불어 '만선사'에 경도된 것이었음을 지적하였다.

고조선 건국 신화의 환인과 환웅 - 부정론에 대한 비판과 실체에 관한 탐구 -(전진국, 충북대) 
일제강점기 일본학자들은 환인과 환웅에 대해 본래의 단군신화에 불교와 도교적 요소를 가미해 후대에 만들어낸 존재라고 주장하였는데, 이러한 이해에 대해 관련 문헌을 종합하여 비판하였다.

단군-부루-주몽 계보의 역사성과 하백녀(선석열, 부경대) 

본고에서 밝히고자 한 하백녀와 관련해 보면 『단군기』에서 서하 하백녀와 단군본기의 비서갑 하백녀라는 기록은 서하가 황해도 은률군에 비정되고 비서갑이 평안북도 영변군에 비정되는 점에서 출신 지역이 다르므로 양 사서는 동일한 사서가 아니다. 원래는 하백녀와 혼인한 것은 해모수이지만, 그 후에 하백녀가 단군과도 혼인한 것으로 견강부회한 사실은 당시의 역사적 상황을 고려해 보아야 했다. 묘청의 서경천도운동이 일어나면서 1131년 평양구려선인은 지역신으로서의 서경신 평양신이 국조신으로의 전환을 시도하였고 무신집권기에 이르러 대몽항쟁의식에서 단군을 국조로 재인식하게 된 상황에서 하백녀를 연결고리로 삼아 단군 중심의 계보를 구성한 것이다.


위 논문들은 홍익재단 논문출간자료실(http://hongikf.org/sub/sub05_06.php)에서 확인해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