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개골 형태와 신체 비율로 본 고대 동아시아 집단의 다양성과 이동의 역사
일본 규슈대학(九州大學) 비교사회문화연구원(比較社会文化研究院)의 세구치 노리코(瀬口典子) 교수의 특별강연 "두개골 형태와 신체 비율로 본 고대 동아시아집단의 다양성과 이동의 역사(頭蓋骨形態・身体プロポーションからみた古代東アジア集団の多様性と移動の歴史)"가 8월 4일 목요일에 있었다.
중립적인 두개골 형태 데이터를 이용한 정량적 분석 결과, 유라시아 대륙, 일본 열도 및 신대륙으로의 사람의 이동과 확산의 역사를 복원하였고, 일본열도의 조몬시대집단은 갱신세 후기 동북아집단의 후손임을 확인하였다. 조몬의 공통조상 중 일부는 유라시아대륙에서 아메리카대륙으로 확산되고 나머지는 일본열도로 확산되었을 것으로 추론되며, 일본 열도에 벼농사 문화를 가져온 야요이시대 집단은 중국 신석기시대와 청동기시대 집단과 유사성을 볼 수 있다. 다음으로 신체 형태의 비교를 통해 조몬인, 야요이인, 에도시대 오키나와 구메지마 사람들의 신체 변화에 영향을 미친 진화 메커니즘을 검증하였는데, 한랭 적응과 서열 적응을 모두 보이는 조몬의 신체 형태 미스매치와 아열대에 거주하지만 한랭 적응을 나타내는 구메지마의 신체 형태는 환경·지리적 예상과 일치하지 않으며, 그 신체 형태의 형성에는 선택뿐만 아니라 유전자 유동(流動), 유전적 부동(浮動), 이동, 영양 상태 등의 복합적 요인이 상호작용한 결과였다.
中立的な頭蓋骨形態データを用いた定量的分析からユーラシア大陸、日本列島、及び新大陸への人の移動と拡散の歴史を復元した。日本列島の縄文時代集団は更新世後期の北東アジア集団の子孫であることを示唆され、縄文の共通祖先の一部はユーラシア大陸からアメリカ大陸へ拡散し、他は日本列島に拡散したと考えられる。日本列島に稲作文化をもたらした弥生時代集団は、中国新石器時代と青銅器時代集団と類似性を示した。次に身体の形態の比較から、縄文時代人、弥生時代人、江戸時代の沖縄久米島の人々の身体変化に影響を及ぼした進化のメカニズムについて検証した。寒冷適応と暑熱適応の両方を示す縄文の身体形態のミスマッチと亜熱帯に居住するが寒冷適応を示す久米島の身体形態は、環境・地理的な予想と一致しておらず、その身体形態の形成には選択だけでなく、遺伝子流動、遺伝的浮動、移動、栄養状態などの複雑な相互作用が要因であると考えられ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