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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한자 한‧중 e-Conference 8] 동아시아 고대 문화의 형성과 발전 l Hongik F

본부 2022-11-02 14:24:38 조회수 1,030


역사한자 한‧중 e-Conference 8  

동아시아 고대 문화의 형성과 발전 



홍익재단에서는 동아시아 고대 문헌 분석을 통해 역사와 문화를 정립하기 위한 연구와 토론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한국과 중국의 연구자들이 공동으로 참여한 제8차 e-Conference에서는 [동아시아 고대 문화의 형성과 발전]이라는 주제로 문헌의 의미를 검토하는 자리를 마련하였다.



1. 고대의 제후와 방군 │ 김정열 교수(숭실대)

서주(西周)국가의 구조를 이해할 때서주왕조의 대극에 놓여 있는 것은 어디까지나 만방이었다결국 주의 지배체제를 봉건제로 정의하여 왕실과 제후를 국가 지배구조의 두 축으로 이해하는 전통적인 견해는 옳지 않다.


 

2. 五方의 상징 동물 五方 체계로 본 五獸의 기원 │ 박성우 박사(홍익재단)

현재 우리에게 익숙한 五獸의 형태는 지배층 인사들이 모든 공간에 발생하는 현상을 주도한다는 복합적인 의식 체계에서 나왔다. 다시 말하면, 천상의 네 방위를 대표하는 神獸와 지상의 지배층이 합치되어 만들어진 동아시아의 독특한 사유의 결과물이다.


 

3. 하상주(夏商周) 시조 신화에 대한 고찰 │ 왕칭(王靑) 교수(남경사범대학)

緯書의 大禹 感生神話를 보면 율무를 삼키고 임신을 하거나流星感昴하여 임신하는 등 神異한 내용으로 전개된다겨드랑이가슴등을 가르고 태어나거나동물의 가슴을 가르고 태어나는 등 다양한 방법에 의해 출생하였으며顓頊을 선조로 받들던 종족들 사이에서 유행하였다商族의 난생신화는 두 가지 형태가 있다하나는 높은 곳에서 제비알을 삼켜 임신하는 것과다른 하나는 목욕할 때 알을 삼켜 임신하는 것이다.



4. 중국 五帝時代는 모계(母系)주도 지위의 시대 │ 푸시량(付希亮) 교수(내몽고사범대학)

五帝시대 혼인제도의 기존 연구 성과를 보면 父系說과 母系說이라는 두 관점이 있다연구 결과오제시대에는 일반적으로 모계대우혼(母系對偶婚)의 단계에 있었으며 절대 대다수의 부락이 아직 부계사회로 진입하지 못했던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