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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세미나]두개골 형태와 신체 비율로 본 고대 동아시아집단의 다양성과 이동의 역사ㅣ세구치 노리코 교수(규슈대학)

본부 2022-08-05 16:57:15 조회수 2,253

두개골 형태와 신체 비율로 본 고대 동아시아집단의 다양성과 이동의 역사


· 일시: 2022년 8월 4일 목요일 오후 4시~5시 



· 강연자: 세구치 노리코 교수(규슈대학)

            두개골형태, 신체비율, 다양성, 확산과 이동, 진화의 메커니즘, 3차원형태분석, 인류의 건강상태에 관한 역사, 인위적 두개골 변형, 적응진화, 연구윤리 등을 연구


중립적인 두개골 형태 데이터를 이용한 정량적 분석 결과, 유라시아 대륙, 일본 열도 및 신대륙으로의 사람의 이동과 확산의 역사를 복원하였고, 일본열도의 조몬시대집단은 갱신세 후기 동북아집단의 후손임을 확인하였다. 조몬의 공통조상 중 일부는 유라시아대륙에서 아메리카대륙으로 확산되고 나머지는 일본열도로 확산되었을 것으로 추론되며, 일본 열도에 벼농사 문화를 가져온 야요이시대 집단은 중국 신석기시대와 청동기시대 집단과 유사성을 볼 수 있다. 다음으로 신체 형태의 비교를 통해 조몬인, 야요이인, 에도시대 오키나와 구메지마 사람들의 신체 변화에 영향을 미친 진화 메커니즘을 검증하였는데, 한랭 적응과 서열 적응을 모두 보이는 조몬의 신체 형태 미스매치와 아열대에 거주하지만 한랭 적응을 나타내는 구메지마의 신체 형태는 환경·지리적 예상과 일치하지 않으며, 그 신체 형태의 형성에는 선택뿐만 아니라 유전자 유동(流動), 유전적 부동(浮動), 이동, 영양 상태 등의 복합적 요인이 상호작용한 결과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