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홍익재단, (국제학회발표) 동아시아 고대사에서의 오행과 전국시대 오행 상

본부 2016.11.22 조회수 2439

2016년 중국 국제학술대회 

2016. 12. 26 - 28 

장소 중국 정주대학교 

제목: 동아시아 고대사에서의 오행과 전국시대 오행 상생 및 상승의 활용 비교 
발표자: 문치웅, 장유 


동아시아 상고와 고대사에서 오행(五行)은 水、火、木、金、土의 다섯 요소를 이용하여 북, 남, 동, 서, 중앙의 방위를 나타내는 의미로 정의된다. 오행의 요소들에 대해 정의된 방위와 더불어 요소들 간에는 水-火-木-金-土의 순서가 있다. 이렇게 정의된 방위와 순서에 대해 상징색으로 오색(五色)과 상징동물로 오수(五獸)가 정의되었다. 이를 바탕으로 오행 지역의 책임자를 오제 또는 오덕왕이라 하였다. 동아시아 고대국가 형성 초기의 치수는 이 오행을 기반으로 이루어진 사업이다. 
고대의 오행과는 별도로 전국시대에 오행 요소들의 물질적 속성을 이용하여 상생(相生)과 상승(相勝) 개념으로 응용되었다. 또한 왕조 개국의 정당성을 확보하고자 상고시대의 오행의 덕치(德治)를 이용하기도 하였다. 진나라는 수덕(水德), 한나라는 화덕(火德)을 표방하여 개국의 명분을 삼은 것은 대표적이다. 진나라가 망하고 한나라가 건국된 것은 오행상생의 순환 원리에 의한다는 해석적 관점이다. 이러한 오행 요소들에 대한 속성을 이용하여 상생 또는 상극 관점의 해석에 따라 오행의 순서도 다르게 정의되었다. 본 연구에서는 비슷하면서도 다른 오행과 상생 및 상승의 내용과 활용에 대한 비교를 다룬다. 오행은 고대사 이해의 기본 요소로 상징동물, 상징 수 등은 특정 인물이나 지역을 대신한 표현으로 고대사 기록 문헌에서 빈번하게 발견된다. 그러므로 고대사 정립을 위한 배경지식으로 오행과 상생 및 상승에 대한 바른 이해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