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전자분석과 해석 사업은 동아시아 고대의 역사문화 이해 및 정립을 위해 북중국, 동러시아, 중앙아시아, 유라시아, 한반도, 일본 등의 지역에서 출토되는 고인골에 대한 게놈 분석 데이터에 기반한 과학적 역사해석접근법이다. 인골의 DNA 정보를 분석, 해석하여 그들의 활동 시대와 지역, 활동 주체들이 누구이며, 그들의 민족 구성과 기원, 형성에 대한 통합적이고 체계적인 문제 해결 모델을 제시한다. 분자생물학적 접근에서 사람 유체에 대한 Y-염색체와 mt-DNA의 변이를 분석하면 해당 개체의 DNA의 변형 정도에 따라 개체나 집단의 유전적 기원, 다른 집단과의 유전적 관계를 규명하는 것이 가능하다.
이러한 유전자분석과 해석을 통해 유라시아 지역에서 발굴되는 인골에 대한 게놈분석으로 한민족 유전자의 기원, 유전자의 지역적 확산과 이동을 추적하여 역사와 문화 해석에 핵심 요소로 정형화하도록 한다. 또한, 한민족과 동아시아 여러 지역, 민족, 국가와의 시대별 유전적 관계를 규명하는데 핵심 자료로 사용한다.
선사와 고대 시기 북중국 혈통과 동러시아 연해주 혈통, 동북아시아의 조몬 혈통의 기원과 이동, 상호 혼합 및 대체의 과정을 복원하여 전체적인 동아시아 유전 및 인간집단의 역동적인 역사를 복원, 동북아 및 한반도 선사와 역사시대의 이해 폭과 깊이를 확장할 수 있도록 구체화한다. 이 과정에서 한민족의 역사적 실체가 잘 드러날 것이라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