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재단활동

HOME > 활동&행사 > 재단활동


홍익재단, 식민주의 역사학 비판과 전망 2019 Conference

본부 2019-09-05 15:03:25 조회수 4,185

식민주의 역사학 비판과 전망 2019 Conference

[4차 주제 - 식민사학의 고대사 왜곡과 영토문제]

    

    ▪ 일시: 2019823() 9:10~18:20

    ▪ 장소: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 2소회의실

    ▪ 주최: 홍익재단, 강창일 · 이종걸 의원실

    ▪ 주관: 홍익재단  www.hongikf.org

    ▪ 후원: 아시아발전재단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국내 최대 규모 식민사학 비판과 전망 학술대회가 '식민사학의 고대사 왜곡과 영토문제'를 주제로 한일관계사 분야 전문학자들과 관련 전문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국회의원회관 회의실에서 823-24일 양일간 개최되었다. 23일에는 일본 큐슈대학 하마다 고사쿠 교수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독도와 동북공정', '임나일본부와 교과서 왜곡'의 두 섹션으로 나누어 발표와 토론이 이루어졌다. 일본의 독도 침탈과 한반도 지배를 위한 조작된 임나일본부설, 일본 중·고교 교과서가 한국 역사를 어떻게 기술하고 있는지에 대하여 심도있게 다루었다.

 

 

개회식

 

개회사

 



문치웅 홍익재단 이사장

 


이종걸 의원

 

 

강창일 의원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 독도와 동북공정 (1소회의실)

 

1부 발표 및 토론

 

1발표 황용섭(강원대)  “야마자 엔지로를 통해 본 일본의 대륙정책과 독도침탈

                                                                                                                                              토론 김수희(독도재단)

 

 

  

   일제의 대륙정책 추진과 독도침탈과정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대륙정책 태동의 배경으로서의 정한론과 그 정한논쟁을 바탕으로 한 대륙팽창을 일본의 대외정책으로 수용해 가는 과정, 그리고 제국주의정책의 주도자들의 면모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

   이러한 거시적 배경을 전제로 특히 러일 전쟁 전후 일제의 대륙팽창정책 수행 과정과 독도 침탈 과정에서 결정적인 역할을 한 인물이 바로 일본 최초 우익 정치결사인 현양사의 핵심멤버이자 외무성 정무국장으로서 대륙정책 추진의 핵심 실무자 역할을 한 야마자 엔지로이다.

 

 

2발표 김영수(동북아역사재단)  “소위 시마네현 고시 제40이후 울릉도와 독도의 명칭문제

                                                                                                                                                  토론 최보영(동국대)

 

 

 

   독도의 대표적인 서양식 명칭인 리앙쿠르 암초등의 서구식의 명명은 이후 한국과 일본의 독도에 대한 명칭 부여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특히 1905년의 일본 시마네현 고시 제40이후 일본의 독도와 울릉도에 대한 명칭에 커다란 변화가 나타나고 있는데, 그 과정을 구체적으로 분석함으로써 일본의 독도영유의 논리와 의도를 파악할 수 있다.

 

 

3발표 정형욱(아주대)   “동북공정을 둘러싼 정치이념적 충돌 -민족주의 우파 대 세계시민주의 우파

                                                                                                                                           토론 박순우(한국교통대)

 


   

  현재 중국이 추진하는 동북공정, 즉 한국고대사의 역사왜곡 문제를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 ‘정치사적측면에서 보면, 민족주의 우파와 좌파, 세계시민주의 좌파와 우파라는 4개의 역사인식이 상호 대립, 충돌하고 있는 분열된 상황이다. 금후의 중국의 역사왜곡 문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민족주의 우파의 입장에서 단일한 대오를 갖출 필요가 있다고 생각된다.

 

 

4발표 서영교(중원대)  “고구려와 당의 전쟁과 돌궐(설연타)”

                                                                                                                                                  토론 이승호(동국대)

 


   

  중국이 추진하는 동북공정은 강대한 고대국가 고구려의 존재를 일체 인정하지 않는다. , 당제국의 일개 지방정권으로서의 약소한 고구려의 실체를 전제로 한다. 그러나 고구려가 수행한 당과의 전쟁 규모를 보면 그 전제가 성립할 수 없음을 증명한다.

   그 대표적인 사례가 고구려중앙군 15만이 투입된 안시성 싸움의 전야인 주필산 전투이다. 아울러 안시성 전투를 수행하는 과정에서는 설연타(돌궐)에 대한 연개소문의 외교공작이 있었고, 이 공작이 유효하여 같은 해 7월 설연타가 당을 공격함으로써 이후 안시성 전투가 고구려에 유리하게 전개되었다.

 

 

2부 종합토론


  

사회자 - 남상구(동북아역사재단)

발표자 - 서영교, 정형욱, 황용섭, 김영수

토론자 - 이승호, 박순우, 김수희, 최보영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 임나일본부와 교과서 왜곡 (2소회의실)

 

1부 발표 및 토론

    

1발표 이근우(부경대)  “임나일본부 문제와 한국고대사

                                                                                                                                                  토론 홍성화(건국대)

 


   

  임나일본부설은 4-6세기를 중심으로 한 한일관계사 인식과 관련하여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닌 문제이다. 따라서 이른바 임나일본부문제에 대해서 우리와 일본이 어떻게 인식하고 있는지, 한일 양국의 인식의 차이는 무엇이며, 그 차이는 어디에서 유래하는 것인지를 학술적인 차원만이 아니라 일반적인 차원에서도 살펴볼 필요가 있다.

 

 

2발표 나행주(건국대)   “일본 중학교 역사교과서의 역사관

                                                                                                                                                  토론 서보경(부경대)

 


    

   2006년에 아베 정권 하에서 개정된 교육기본법의 교육목표에는 전통과 문화에 대한 중시’ ‘나라와 향토에 대한 사랑이 강조되어 있다. 아울러 새로운 교육기본법에 이어 개정된 학습지도요령에는 영토교육의 강화가 명시되어 있고, 최근의 교과서검정 기준에는 애국심 유무를 가장 중요한 기준으로 적시하고 있다.

  그 당연한 결과로서 2011년도 검정본(7)에 이은 2015년도 검정본(8) 일본 중학교 역사교과서에서 나타난 역사관은 황국사관의 요체인 기기사관, 천황중심사관, 일본중심사관, 아베사관=식민사관이 그대로 투영되어 있다. 영토교육은 일본고유의 영토” “한국의 불법점거라는 가장 높은 단계의 기술로 일관되어 있다.

 

 

3발표 송완범(고려대)   “일본근대역사학의 성립과 역사교과서

                                                                                                                                                  토론 이기원(강원대)

 


   

  일본근대역사학의 성립 과정에서 역사 교과서는 과연 어떠한 의미를 지니는가. 역사교과서에는 메이지정부의 제국주의에 입각한 역사학적 시점이 반영되어 있고, 동시에 역사학계는 제국주의적 역사학의 이론을 충실히 제공하고 있다.

   따라서 일본의 근대역사학은 제국주의 일본의 충량한 신민으로서의 역할을 다했고, 그러한 역할이 바로 역사학에 부여된 지상과제였다. 결국 일본의 근대역사학은 제국주의에 의한 천황제 이데올로기에 의해 성립했다고 할 수 있다.

 

 

2부 종합토론

 

 

  

사회자 - 정효운(동의대)

발표자 - 이근우, 나행주, 송완범

토론자 - 홍성화, 서보경, 이기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