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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석열(부경대)ㅣ단군-부루-주몽 계보의 계승성

본부 2022-06-14 16:32:31 조회수 2,658

2022 고조선 Conference

 

근대 일본의 한국 고대사 왜곡 

 

2022년 05월 28()

서울글로벌센터 국제회의장

 


단군-부루-주몽 계보의 계승성과 하백녀

선석열(부경대)


◈ 선석열 선생님 발표


 

본고에서 밝히고자 한 하백녀와 관련해 보면 『단군기』에서 서하 하백녀와 단군본기의 비서갑 하백녀라는 기록은 서하가 황해도 은률군에 비정되고 비서갑이 평안북도 영변군에 비정되는 점에서 출신 지역이 다르므로 양 사서는 동일한 사서가 아니다. 원래는 하백녀와 혼인한 것은 해모수이지만, 그 후에 하백녀가 단군과도 혼인한 것으로 견강부회한 사실은 당시의 역사적 상황을 고려해 보아야 했다. 묘청의 서경천도운동이 일어나면서 1131년 평양구려선인은 지역신으로서의 서경신 평양신이 국조신으로의 전환을 시도하였고 무신집권기에 이르러 대몽항쟁의식에서 단군을 국조로 재인식하게 된 상황에서 하백녀를 연결고리로 삼아 단군 중심의 계보를 구성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