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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에밍원 교수(중국 푸단대) ㅣ 或’과 영역을 의미하는 {國/域}의 관계

본부 2022-06-30 14:34:52 조회수 940

商代 甲骨文西周 金文의 과 영역을 의미하는 {/}의 관계


중국 푸단대학 출토문헌&고문자연구센터(復旦大學 出土文獻與古文字硏究中心) 씨에밍원(謝明文) 교수의 특별강연 

[商代 甲骨文西周 金文과 영역을 의미하는 {/}의 관계(說商代甲骨文, 西周金

中"或"與區域義的 {國/域}的字詞關係)]가 6월28일 화요일에 있었다.



강연 요지


''은 본래 병기와 관련된 상형 글자로 영역을 나타내는 {/}의 의미는 틀림없이 가차에 속한다.‘자는 의미요소 과 소리요소 或으로 구성되었고의미요소 은 일반적으로 일정한 공간범위일정한 구역과 연관되어 있으며예컨대 '','',''등이 있다그러므로 ''의 을 의미요소로 한 것은 영역을 의미하는 {/}의 후기 본자이다. '城邑'의 '또한 영역과 관련된 개념이기 때문에 '' 또한 가차자을 기초하여 의부를 붙여 만든 형성자이며, ''자의 이체자이다상대 갑골문과 서주 금문의 용례를 보면영역을 나타내는 {/}의 의미를 대부분 가차자 ''으로 표시하였고서주 중기를 시작으로 몇몇 ''으로 표시한 용례가 등장하였으며서주 말기에는 ''자의 이체인 의미요소 邑과 소리요소 或으로 구성된 ''으로 영역의 의미 {/}을 나타냈다또한 의미요소 ''와 소리요소 ''으로 구성된 ''자는 ''자가 주로 영역의 의미에서 국가의 의미로 인신된 이후에 ''의 영역의 의미를 독립적으로 분화해 사용한 후기 분화자이다.


 

“或”本是一個與兵器有關的象形字,它用作表示區域義的{國/域}無疑屬於假借。“國”字從囗、或聲,從囗之字常與一定的空間範圍、一定的區域有關,如“囿”“園” “圃”等字,因此“國”從囗,應該就是表示區域義的{國/域}的後起本字。因為“城邑”的“邑”也是一個與地域相關的概念,因此“”應該是在假借字“或”的基礎上加注義符產生的形聲字,是“國”字的異體。從商代甲骨文、西周金文的用例來看,表示區域義的{國/域}絕大部分都是用假借字“或”來表示,西周中期開始已出現少數幾例用本字“國”來表示,西周晚期出現用“國”字異體即從邑或聲的“”來表示區域義的{國/域}。而從“土”“或”聲的“域”字應該是“國”字在主要用於區域義引申而來的國家義後專門用來分化“國”的區域義的一個後起分化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