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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익재단, 식민주의 역사학 비판과 전망 2019 Conference

본부 2019-05-15 11:09:31 조회수 13,377

식민주의 역사학 비판과 전망 2019 Conference

- 2차 주제: 침략과 지배 사관을 만든 일본제국주의 학자들 -


· 일시: 2019년 4월 27일(토) 9:10~18:00

· 장소: 서울교육대학교 연구강의동 1층 사향문화관

· 주관·주최: 홍익재단

· 후원: 아시아발전재단

· 협력: 동북아평화연대, 한국일본근대학회

 

 

      

개회식

 

 

개회사- 문치웅(홍익재단 이사장)

 

 

 

1부 침략·지배사관의 탄생과 메이지 학자들

 

1발표 메이지시대의 역사학자들  현명철(서울대)  토론: 류미나(국민대)

 


메이지시대 침략과 지배를 지향했던 사회분위기와 이러한 지배정책을 뒷받침한 내선일체론, 만선사관, 조선정체성론 등의 식민사학과 그것들을 주장한 역사학자들을 살펴보았다. 이들 주장은 자의적 의견보다는 정치권력 혹은 여론에 의해 형성된 것이었으며, 여론이 만든 시대정신에 따라 서술되고 기억된 것들이었다.

 

 

2발표 일본 내에 조선 멸시관을 보급한 후쿠자와 유키치와 그 동조자들  ▶배관문(한국외대)  토론: 노병호(한국외대)



 
 

메이지시대 후쿠자와 유키치가 바라본 조선 문제가 천황제 내셔널리즘 및 국체론과 어떻게 연동되어있는지 살펴보았다. 나카 미치요, 시라토리 구라키치, 쓰다 소키치로 이어지는 동양사학의 계보의 시작점에 후쿠자와 유키치가 있어, 일본의 식민 지배를 뒷받침하는 논리를 만들어내는 초기 역할을 수행하였다.

 

 

3발표 시라토리와 근대 일본의 역사적 환상 -‘만선동양’  ▶장우순(홍익재단)  토론: 이기용(선문대)


시라토리 구라키치(白鳥庫吉)는 근대 일본의 동양사학을 대표하는 인물로 만선사를 창안하여 평생 군사적 확장과 팽창의 논리를 대변하였고, 때로는 적극 선동하는 역할을 하였다, 정치적 학술활동으로 학자로서 최고의 영예와 독보적 지위를 누린 그는 근대 일본의 전형적인 관변학자였다

 

 

 

2부 식민사관 형성의 주역들

 

4발표 일제강점기 한국 고대 건국신화에 대한 이해와 인식 -'만선사'와 일선동조론을 중심으로  ▶채미하(고려대)  토론: 박남수(동국대)

 

 
 

한국의 고대신화 및 단군에 대해 존재 자체를 부정하거나 후대의 창작으로 치부하는 일인학자들의 만선사적 시각과 일선동조론적 시각은 모두 천황이데올로기를 반영한 것이었다. 또한 한국의 역사를 만주사나 일본사에 종속시키기 위한 움직임의 일환이었다.(혹은 정치적 해석의 일환이었다.)

 

 

5발표 구로이타 가쓰미의 조선사 편찬과 사료의 재단  ▶송완범(고려대)  토론: 데시마 다카히로(경희대)



 

구로이타 가쓰미는 일본 근대 수사사업의 권위자이자 식민지 조선의 사료편찬에 깊숙이 관여한 대표적인 관학자였다. 그는 공명정대한 역사인식을 위한 조치라면서 단군조선의 역사를 자의적으로 삭제하려 하였다. 이는 일본 근대 관학아카데미즘이 표방한 실증주의가 조선사를 대하는 근본적인 모순 위에서 성장하였음을 보여준다.

 

 

6발표 쓰다 소키치의 황국사관과 한일민족 인식  ▶세키네 히데유키(가천대)  토론: 이희진(한국항공대)

 

쓰다 소키치가 황국사관에 맞섰다는 일반적인 평은 사실과 다르다. 그의 방법론은 순수한 과학적 방법이 아닌 한일민족의 관련성을 부정하기 위한 수단이었다. 신화의 사실성을 논할 때 일관된 부정이 아닌 때때로 긍정하는 이율배반적인 어법은 일본 토박이 설과 한반도 도래설을 적절히 배합하면서 전자를 돋보이도록 하여 한반도도래설을 부정하기 위함이었다.

 

 

 

종합토론

 



발표자: 현명철, 배관문, 장우순, 채미하, 송완범, 세키네 히데유키

토론자: 류미나, 노병호, 이기용, 박남수, 데시마 다카히로, 이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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