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한자 e-Conference
· 게시일: 2021년 08월 31일(화)
· 주관·주최: 홍익재단 (www.hongikf.org)
· 링크주소:http://hongikf.org/sub/sub09_02.php?p_idx=24
· Youtube: https://www.youtube.com/playlist?list=PLW7DupNx5uv7M8UD40ZkCNF8Ogxn9X2CX
제3차 주제: 古代의 지역구분과 관직
1. 淸華大學 소장 竹簡資料에 보이는 陰陽五行 고찰 - 조용준 교수(인민대)
음양오행은 중국 고대의 샤머니즘뿐만 아니라 그 미친 범위가 매우 광범위하여 중국의 역사와 문화사 각 방면에 깊이 자리 잡게 되었다. 따라서 이 음양오행은 중국문화의 형성에서 간과할 수 없는 위치에 있고, 또한 현재까지도 무시할 수 없는 영향력을 미친다고 할 수 있다.
이에 본고에서는 이미 간행된 『청화대학 소장 전국시대 죽간 (1)~(8)』 자료와 각종 선진시대 전래문헌 및 기타 출토문헌의 비교를 통하여 청화대학 소장 죽간 자료에 나타난 음양오행의 주요 내용과 특징을 살펴보았다. 즉, 청화대학 소장 죽간자료의 「보훈(保訓)」과 「관중(管仲)」 두 편에 보이는 음양(陰陽)과 관련된 내용과 춘추전국시대(春秋戰國時代) 음양가(陰陽家)의 영향관계를 고찰하였고, 「서법(筮法)」과 「팔기오미오사오행지속(八氣五味五祀五行之屬)」에 보이는 오행(五行)과 관련된 내용을 통하여 당시 오행(五行)의 순환차례와 성격을 살펴보았다.
2. “白”與“伯”:用字變化的微觀歷史 - 高中正 博士(南京師範大學 文學院)
商代至春秋時期,漢語中一般用“白”字記錄表示官職、尊稱的{伯}一詞。戰國時文字異形,除三晉地區大致沿用這種用字習慣外,楚系文字和齊魯文字用“白”“敀”表示{伯},秦系文字除用“白”,還用“柏”字,而這種用字特徵,對漢代亦有影響。東漢以後,已經形成現代漢字的“白”——{白}、“伯”——{伯}的字詞對應關係,但仍有“例外”,在專名中最常見,這是因爲兩個字形體和讀音都很接近,造成的偶然混用,和先秦時期用字上的“習慣”已經有了很大的區別。
상대商代시기부터 춘추春秋시기에 이르기까지 ‘흰 백(白)’자는 관직이나 존칭을 나타내는 ‘맏 백(伯)’을 의미하였다. 이후 전국戰國시기 문자 이형 현상이 두드러지며 삼진三晉지역을 제외한 나머지 초楚나라 계열과 제노齊魯지역에서는 ‘흰 백(白)’, ‘핍박할 박(敀)’자를 사용해 ‘맏 백(伯)’을 의미하였고, 진秦나라 계열에서는 ‘흰 백(白)’과 ‘측백 백(柏)’자를 사용해 ‘맏 백(伯)’을 의미하였다. 더욱이 이러한 현상은 한대漢代까지 영향을 미친다. 동한東漢 이후에 들어서야 비로소 보편적으로 ‘흰 백(白)’자는 ‘흰 백(白)’, ‘맏 백(伯)’자는 ‘맏 백(伯)’을 의미하였지만, 예외적으로 고유명사에는 두 글자가 혼용되었다. 이는 두 글자의 자형 형태와 독음이 유사하여 발생한 현상으로 선진先秦시기에 발생된 현상과 큰 차이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