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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변혁기에 정립되어야 할 한국의 정신과 문화 기반인 근본역사

본부 2025-01-06 12:18:19 조회수 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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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변혁기에 정립되어야 할 한국의 정신과 문화 기반인 근본역사
2025년 01월 06일 (월) 15:09:09차성경 기자  biblecar@newsmaker.or.kr

한국은 강한 의지와 추진력으로 수많은 고난과 역경의 파도를 넘는 변화 속에서 기회를 찾아 도전하고, 선택과 집중으로 빠른 성과를 내는 한국만의 독특한 방식으로 성장과 발전을 이루어 왔다. 


차성경 기자 biblecar@


국제관계 속에서 한국의 높아진 위상은 과학기술, 경제, 문화, 국방, 사회시스템 등을 포함한 주요 분야에서 발전의 참고 모델로 여겨지며 세계인들의 관심 대상이 되고 있다. 


한국인 정체성의 기원은 근본역사  

한국이 여기까지 오는데 우리를 이끈 힘은 하나의 목표를 위해 집중하고 협력하며 이루어나간 ‘우리’라는 공동체의 힘이 중요하게 자리한다. 그 힘의 바탕에는 교육, 성실한 국민성, 지도층의 리더십, 개방성과 일정 정도의 폐쇄성의 조화, 융합에 의한 창조성, 집단 속에서 수동적인 개인이 아니라 주체적인 개인들의 노력 등의 요소가 있다. 또한, 정신적 측면으로는 근본역사로부터 이어진 강인한 민족성을 심어준 역사의 힘, 6천년 이어온 배달민족 단군의 자손, 개천절에서 나타나듯이 하늘의 민족이라는 자존감이 중요하게 작용한다. 한국인을 달리 표현하는 공동체적 의미가 유난히 많은데, 여기에는 우리, 한민족, 한겨레, 배달민족, 단군의 자손 등이 있으며, 이 모두는 역사 속에서 기원한다는 공통점이 있다. 이 역사적 공동체 속에서 주체적인 개인과 집단이 역사를 이루어낸 것이다. 이러한 것들이 쌓이면서 한국인의 저력이 된 것이고, 정신으로 승화 발전되고 정체성이 확립되었다.

▲ 문치웅 박사

한국인의 삶의 자세는 힘든 부분이 있어도 신명나게 하고자 하는 낙천성이 있으며 나 하나만을 위해서가 아닌 가족과 조직, 사회, 국가 공동체를 위하는 ‘우리’라는 마음과 연대의식이 함께 한다. 개인과 공동체의 일원으로 살아가는 한국인의 모습은 때로는 폐쇄적이면서도 판이 열리면 서로 어울려 어려움을 극복해 내는 창조적이고 개방적 자세를 가지고 있다. 우리는 대의에 일치단결하였고 ‘우리’라는 틀 안에서 우리를 만들어 왔고 개인의 주체성을 한껏 발휘하여왔으며, 그 결과가 지금 우리의 모습이다. 그 ‘우리’라는 의미 안에는 과거와 현재, 미래가 함께하며, 우리와 관계된 존재, 주체, 우리를 통해 쌓인 저력과 정신이 긍정적 영향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그래서 그 ‘우리’라는 개념이 힘을 발휘하는 것이다. 근본역사의 선조들로부터 현재의 한국인, 미래의 한민족 계열의 사람들까지 함께하는 그 ‘우리’라는 힘은 점점 더 커져 갈 것이다. 개방과 공유, 통합화되는 세상의 변화하는 환경에 마주한 우리는 이러한 상황에 유연하게 적응할 수 있도록 역사를 통해 이해하고 이미 잘 준비되어 있고 생활화되어 있다.


한국인은 역사의 민족

역사는 늘 우리 삶의 현장에 함께 살아 움직이는 생명체처럼 어려움에 맞서고 극복해 나갈 의지와 바른 정신이 실체로 작용하고 있다. 한국인들에게 이 역사가 더 소중한 것은 우리가 한민족의 중심이고 근본을 잇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또한, 우리가 의식하든 의식하지 못하든 간에 근본 선조로부터 이어진 수천 년 한민족의 우수한 DNA가 우리 안에서 지식과 지혜, 창조적 아이디어를 위한 에너지를 공급해 주고 있으며, 이제 우리에게 세상의 중심 역할을 하며 살아가라고 하고 있다. 한국인은 역사의 민족이다. 이제 그 역사를 바르게 보고, 정리하고 새로운 가치로 정립해 나가야 할 때이다. 역사와 문화의 힘으로 한국은 그 가치가 더욱 빛날 것이고 세계인들에게 커다란 문화적 영향력을 미치며 우수한 소프트파워력을 가지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한국인에게 역사는 단지 과거의 기록이 아니라 살아 움직이는 가치이고 정신이고, 공동체의 핵심 요소이며, 창작과 문화컨텐츠의 지식베이스이다.

전 지구적인 대변혁의 혼란과 변화로 개방과 공유, 통합의 시대에 적합한 새로운 패러다임은 아직 정해지지 않은 복합 아노미 상황에 놓여있다. 이러한 때에 세상의 새로운 가치와 질서, 문화는 우리의 공동체적 가치와 문화, 근본역사로부터 이어진 홍익정신을 기반으로 집단지성화해 나감이 필요하다. 힘의 논리에 의한 패권주의 세상이 아니라 문화와 인본주의에 바탕을 두고 사람들이 서로 어울려 살아가는 매력적인 홍익세상으로 가는 길이다. 종교 또는 이념의 가치로 세상을 이끌던 시대도 있었지만 더는 그것들에 기대할 것이 없어져 가고 있다. 우리는 코로나를 거치면서 종교가 거의 사회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사회의 분열과 갈등, 전쟁의 원인이 이념과 종교적 갈등에 있음을 보고 있다. 지금부터는 종교 이전의 근본역사에서 미래를 보자. 한민족의 수천 년 역사에서 드러나는 사람 삶에 유익한 정신과 지식, 실용적 가치를 살려 개방과 공유, 융합의 시대에 적합하도록 공동체의 가치에 맞는 요소들을 활용해 나갈 수 있다. 역사와 문화를 기반으로 공동체적 가치와 기준을 세워나가면 그 역사의 영역과 그곳에서 이동해 나간 우리와 같은 또는 유사한 DNA를 가진 한민족 계열의 국가, 지역 또는 사람들이 호응하고 함께 하게 될 것이다.

삼국유사의 고조선 조에는 한국민의 근본 선조인 환국의 환인에 대한 내용으로 시작하여 내용의 중심인 환웅천왕의 활동이 단군왕검 아버지의 활동과 비교하면서 설명되어 있다. 비록 이 기록이 많은 분량은 아니지만 한자의 훈고체계를 통해 자세히 내용을 파악해 보면 홍익은 통치자들의 위치에서 백성들을 편안하게 잘 다스리려는 측면에 맞춰져 있다. 그러므로 홍익정신의 본의는 백성을 편안하게 잘 다스리고 행복게 하며, 나라를 부강하고 튼튼하게 하는 것이 기본이 된다. 또한, 정치와 관련한 오사(五事)의 내용 중에 주선악(主善惡)이 있다. 이것은 공동체 속에서 선과 악을 구분하여 바르게 살게 하고자 함을 목적으로 하는 것을 중요하게 여겼던 것이다. 개인적인 선행과 악행, 조직과 공동체 차원에서의 선악을 강조한 것이며, 질서유지의 기본으로 삼았음을 이해할 수 있다. 이 오사의 주선악은 현대에 우리의 생활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으며, 각계각층에서의 도덕성을 강조한 것과 유사한 형태로 보인다. 고인골에 대한 DNA 게놈분석에서 드러나는 한민족 역사 영역의 범위는 북중국, 동북중국, 몽골, 동러시아 지역, 한반도, 일본 등으로 이곳에는 현재 한국인의 유전자와 일치하거나 비슷한 사람들이 살고 있다.

이들 지역의 사람들은 역사 속에서 어느 시기 한국인의 선조들과 같은 공간에서 같이 생활했던 사람들이다. 홍익재단 이사장 문치웅 박사는 “근본역사의 바른 정립은 한국이 대변혁기를 통해 주도적인 미래를 만들어가는데 역사문화적 영향력의 가치를 더욱 확고히 할 것이며, 주변을 아우르는 핵심 요소가 될 것이다”라고 하였다. 이제 한민족의 근본 선조 삼성(三聖)으로 대표되는 환웅, 환인, 단군의 하늘 天의 근본역사가 바로 서는 시대를 열고, 한국이 중심이 되어 새로운 대전환 신개천(新開天)의 시대를 만들어감이 필요하다. 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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